-
[J Report] 메르켈의 긴축이 만든 긴축 반항자 치프라스
그리스의 안토니오 사마라스 총리가 지지한 대통령 후보가 29일(현지시간) 의원 180명(정원 300명)의 지지를 받는데 실패했다. 이로써 세 번의 기회가 모두 날아갔다. 그리스
-
"보험설계사·학습지교사·캐디도 고용보험 가입 허용"
김대환 노사정위원장(오른쪽)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‘노동시장 구조개선 특위’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. [뉴시스] 앞으로 보험설계사, 학습지교
-
[1682개 상장사 일자리 전수 조사] 삼성전자·현대차 빼면 사실상 ‘제로 고용’
국내 상장사 중에는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이 즐비하다. 우량 중견·중소기업도 많다. 하지만 이들도 장기 불황의 짙은 그늘에서 자유롭지 못했다. 본지가 코스피·코스닥·코넥스 상장사를
-
‘거리의 철학자’ 강신주 “보수는 탐욕스럽고, 진보는 생명력 잃었다”
‘진짜와 가짜’를 정밀하게 분별하는 강신주 송곳 끝 인문학의 정체. 그는 ‘나’로부터 시작되지 않는 모든 예술을 모조품으로 간주한다. 답습과 모방의 삶을 청산하고, 독창의 삶을 영
-
[책꽂이] 파테이 마토스 外
철학·역사 ● 파테이 마토스(백승영 지음, 책세상, 368쪽, 1만4000원)=제목은 그리스어로 ‘고난을 통해 지혜를 얻는다’는 뜻이다. 니체 연구자인 저자가 암 진단을 받고 수술
-
[분수대] 비로소 시작한 갑오년 새해 … 내 낡은 서랍 속의 나 찾기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손민호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저마다 한 해를 정리하는 방법이 있다. 누구는 해를 보러 가고, 누구는 정성껏 몸을 씻는다. 나는 서랍을 정리한다. 내가 서랍을
-
정년 연장 필요성엔 공감… 임금피크제엔 다른 시각
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·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.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(窓)입니다.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. 서로
-
국민행복기금 대상 6개월이상 연체자로
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대상이 ‘지난해 8월 전에 연체가 시작된 채무조정 신청자’로 확정됐다. 국민행복기금은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서민가계 안정화 방안이다. 실질적인 수혜 대상자는
-
미국식 검증? 재산부터 머릿속까지 더 혹독하게 조사
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미국 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.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“북 추가 도발 시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”고 밝혔다
-
[권석천의 시시각각] 응답하라 ‘쌍용차 2009’
권석천논설위원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얼굴엔 그늘이 있었다. 회사에서 ‘3개월 감봉’ 카드가 난무하고 있다는 얘기였다. 업무 처리에 실수가 발견되면 20~30%씩 월급을 깎는다고 한다
-
어윤대 “우리금융 조건 맞으면 인수”
어윤대 회장“축복받는 결혼이 된다면 고려하겠다.”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인수 의향을 밝혔다. “여력이 없다”, “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”던 지금까지의 입장과는
-
가장 재미난 것,날 미치게 하는 것만 하련다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결혼을 코앞에 둔 여인이 돌연 종적을 감춘다. 그녀를 찾아나선 약혼자는 경악할 수밖에 없다. 내 약혼자가 실은 전혀 다른 여자라니. ‘내가 사
-
가장 재미난 것,날 미치게 하는 것만 하련다
관련기사 보통사람의 막다른 선택,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-요즘 TV 예능 출연이 화제다. 예능이 체질로 보일 정돈데, 다큐감독 이미지를 벗기 위한 것인가. “내가 어떻게 보여지는가
-
“1년 예산 1000억 축구협회, 주인 없는 회사 같다”
대한축구협회의 비리와 난맥상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. 절도와 횡령을 저지른 직원을 고발하고 징계하기는커녕 해임하면서 1억5000만원의 위로금까지 지급했다. 축구협회 수뇌부의 더
-
“뽀뽀나 한번 할래”는 징계 해고감
김모씨는 모 카드회사의 지점장이었다. 그는 사무실에서 여직원을 뒤에서 껴안고, 목과 어깨를 주물러 달라고 요구했다. 휴가를 가는 여직원에게 잘 다녀 오라면서 껴안거나 실적이 좋은
-
경비원 대신 CCTV 달았지만 … 주차 관리 - 눈 치우기 걱정
아파트 경비원은 경비업무 외에도 재활용 쓰레기 정리, 주차장 관리 등 입주자의 생활을 돕기 위한 업무도 해야 한다. 서울 목동 14단지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는 박종식(69)씨가
-
[사설] 조남호 회장, 한진중 사태 깔끔히 해결하라
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해외에서 50여 일 만에 돌아와 어제 부산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. 지난해 2월 정리해고 이후 영도조선소는 200일 이상 파업이 지속됐고 김진숙 민
-
[리뷰] 조지 클루니 주연 ‘인 디 에어’
인생은 혼자 가는 걸까, 같이 가는 걸까. 아니면 같이 가는 것 같으면서도 결국은 혼자인 여행일까. ‘인 디 에어’는 인생은 결코 혼자 걸어가는 여행길이 아님을 곱씹게 하는 영화다
-
유로화의 운명이 내 손에 달렸다
지지자들에게 희생을 요구해야 하는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. 두 개의 전선(戰線)에 휘말린 사나이. 국가부도 위기에 몰려 있는 그리스의 총리인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(
-
위기 때 빛난 ‘DJ노믹스’ 집권 1년 반 만에 “외환위기 극복” 선언
1998년 6월 미국을 방문한 김대중 전 대통령中이 미셸 캉드쉬 IMF 총재左와 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를 만나고 있다. [중앙포토] 고(故) 김대중(DJ) 전 대통령의 경제정
-
쌍용차 협상 결렬 … 쟁점은 해고자 고용 놓고 “40%” “전원” 맞서
쌍용차 노사는 72시간에 걸쳐 마라톤 협상을 했음에도 합의안을 만들어내지 못했다. 두 가지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. 두 가지 핵심 쟁점은 ‘고용유지 비율’
-
파산 카드로 GM 노조·채권자 투항 노려
“버락 오바마가 치킨게임을 선언했다.”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채권 투자 전략가인 그레고리 피터스의 말이다.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회사 GM과 크라이슬러의 채권자·노
-
직무능력 업그레이드로 경제위기 뛰어넘는다
◆기업의 미래 근로자들에게 달렸다=지난해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의 여파가 아직도 국내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. 대기업· 중소기업 할 것 없이 경기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온
-
DNA가 찾아준 이름은 ‘오진숙’
잃어버린 아이를 10년 만에 만났다면 그 기분이 어떨까. 그사이 아이는 장애인이 돼 버렸고, 가난 때문에 만나자마자 다시 헤어져야 한다면…. 시청률을 올리려고 애써 비비 꼬아 만